일상

코코도르 디퓨져 : 에이프릴 프레쉬 - 내 돈으로 사서 쓴 솔직후기 ♪

그림쟁이 2017. 8. 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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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동안 향기에 굉장히 심취해 있었어요!

마사지숍 같은데 가면

들어가자 마자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사실 마사지가 같이 있어서 더 좋은 거였음.. ㅋㅋㅋ)

 

그때부터 나도 집안에 향기를 심으리라!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죠!

 

 

 

마사지샵에서는 보통 도자기 캔들에

물이랑 아로마오일 몇방울 떨어 뜨려주고

작은 초를 켜서 은은하게 발향이 되도록 하지요.

사실 안해본 건 아니었는데...

 

 

아로마오일을 데우기위해

가 계속 켜져 있다보니 

아이들한테 위험하기도 하고,

물도 때마다 보충해줘야 되구요.

우리집 먼지가 거기에 다 달라 붙는지  

물 위에 먼지가 막 둥둥 떠다니고.. ㅋㅋ

그래서 귀차니즘으로 창고행~~~

 

 

 

그 다음으로는 석고방향제.

간단하게 만들어서 걸어두기만 하면 끝!

그래서 한참 유행할 때 오만가지 재료와 틀을 사서

만들었더니 모양도 이쁘고 향기도 굿~

크기나 향을 얼마나 넣었나에 따라 다른데

한 2달정도 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끊임없는 석고에 대한 유해성 논란과

생각보다 발향이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아서

관심이 시들해 졌어요.

 

 

 

양키캔들도 쓰는데

고기 구웠을 때나 급하게 냄새잡을때

아로마오일처럼 발향 잘되고 좋아요!

하지만, 가격과 역시 불의 위험성..

 

 

그래서 디퓨져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코코도르 디퓨저를 발견했답니다!

가격도 완전 착하고...

방마다 하나씩 둘 예정이어서

4개정도 필요했는데 딱 1+1+1+1 행사를 하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지를 때 과감하게 지르면 그지꼴을 못 면한댔는데.. ㅠㅠ

그래도 사야죠-_- 어쩌겠어요~ ㅎㅎ

포장박스가 얼핏보면 약간 샤* 같네요... ㅋㅋㅋ

 

 

 

 

 

제일 고민했던 게 바로 향!

인터넷은 맡아보고 살 수가 없으니... ㅠㅠ

폭풍 후기 검색으로 4개다

무난무난한 에이프릴 프레쉬로 선택했답니다!

 

향은.. 처음에 코 대고 맡았다가

독한데...?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발향된 걸 맡고나서

이건... 이건......

 

우리집 섬유유연제 향이랑 똑같아!!!!!

이렇게 외쳤답니다.

 

 

진짜 꽃향? 섬유유연제 그 향이예요.. ㅋㅋㅋ

크게 호불호가 갈리기 보다 무난무난하게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듯한 향이예요.

 

 

 

구성품은 코코도르 디퓨저1병과 스틱이 들어 있어요!

 

 

 

 

 

 

덮개가 있는데 안새도록 진짜 꽉 막아 놓은건지

정말 힘들게 뺐어요.

 

손이나 손톱으로는 절대절대 안돼요! 다쳐요!!!!

저는 가위로 집게처럼 잡아서 뺐답니다.

잘못하다 쏟을 뻔.. ㅠㅠ

꼭 바닥에 놓고 하세요....!! 

 

 

 

 

 

어느정도 발향인지 모르므로 일단 3개만 꽂았어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입니다!!

 

 

 

 

4개 다 마개 여는데 죽는 줄 알았음.. ㅋㅋ

그래도 4개쯤 되니까 요령생겨서 빨리 빼기는 했는데

손 다칠 수 있으니 진짜 조심하셔야 되요!

 

저는 화장대, 안방, 거실, 서재 각 1개씩 놓았답니다^^

 

 

 

 

디자인이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이라

어디에 놓아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요!

 

 

 

 

처음에는 세개였는데 약하길래

나중에 다 다섯개 꽂았어요..

근데, 그런데도 약한 거예요.

어떨땐 확 났다가 어떨땐 전혀 안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알아냈죠...

 

 

 

 

 

정답은 바로 환기... ㅠㅠ

환기를 시키니까 향이 다 날아가 버려서 완전 도루묵~

 

저희집은 환기를 굉장히 자주 하거든요.

어느날 뉴스에서 그러더라구요.

'미세먼지가 집에 들어온다 하더라도

환기를 하는 게 건강에 더 좋다' 라구요...

 

아이들도 있고, 건강 생각하니까 계속 하게 되었는데..

향을 느낄 새가 없이 그냥 지나가 버리네요.. ㅠㅠ

관리할 것도 없고, 디퓨져나 방향제가 편하고 좋긴 한데

온 집을 꽃향기로 채우고픈 제 로망을

채워주지는 못하네요....

 

역시 아로마나 캔들로 가야하는 것인가요... ㅠㅠ

 

 

그런데 코코도르 디퓨져 자체는 좋아요!

가성비 짱짱!!

이상 디퓨져 후기 끄읕~

(그냥 내 한풀이 한 거 같은 느낌은 뭐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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