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청년경찰 영화 보고 왔어요^^)/

그림쟁이 2017. 8. 10. 10:21
반응형

 

 

 

 

 

 

영화 청년경찰 후기

 

 

 

8월 9일 개봉일 오전 9시 5분 CGV에서

첫타임 조조로 봤답니다^^*

박서준, 강하늘 두 남자의 훈훈함에 이끌려서 그만... 크크

 

영화포스터만 봐도 감이 오시겠지만

젊은이 둘이서 패기넘치게 사고치는 코미디영화입니다^^

 

 

 

 

 

결론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잘 봤어요^^

저는 제일 웃겼던 장면 중에 하나가

이 스틸 컷..... ㅋㅋㅋ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따로 말은 안하겠지만,

극장가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방심하고 있다 빵 터졌어요~ ㅎㅎ

 

 

 

 

스토리의 흐름 자체는 단순합니다.

혈기왕성한 경찰대의 두 청년이 예쁜 여자 뒤따라가다

그 여자가 납치되는 걸 목격하고 실제로 구하러 가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장르 바뀐 줄....

너무 무셔버서... ㅠㅠ

공포스릴러 같은 장면들이 조금 있어요...

모든 장면이 해맑지는 않다는 거~!! ㅋㅋ

 

그래도 중간중간에 의도적으로 재밌는 요소들을 넣어서

러닝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무엇보다 두 사람의 케미와 조합이 정말 괜찮았어요^^

주변에서 20대중반 쯤에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들 느낌?

(실제로는 박서준, 강스카이 같은 친구 없음.... ㅋㅋㅋ) 

친구가 웃으면, 비웃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날려주면서도

위기 상황때는 의리도 있는 그런 훈훈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꿈도 없고 방황하는 청년들이 멋진 경찰이 되어가는 모습은

요즘 학생들이나 취준생들에게도

좋은 기분을 전해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마지막에 성동일이 했던 대사에 공감이 가네요.

'우리도 한때는 용광로처럼 뜨겁지 않았습니까...'

 

사실 나이가 들며, 현실에 치이기도 하며 

무모한 패기와 열정은 철없음으로 둔갑하죠.

 

그래도 나이에 상관없이 두 사람과 같은 열정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사는 건 멋진 일이지 않나요^^?

 

주름이 늘었다고 노인이 아니라,

열정이 없어지면 노인이라고 생각해요~

 

청년경찰이라는 제목이 딱 어울리도록

청년냄새 정말 물씬 나는 영화였어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청년경찰과 함께

피서하셔도 좋을 듯~ ㅎㅎ

 

 

 

 

 

 

 

포스터 스틸컷 출처 - 네이버 영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