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색체험 :) 대구 동성로 실내 낚시카페 '물만난고기'

그림쟁이 2017. 8. 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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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도 그치고 촉촉한 월요일 오전이네요~

저는 가끔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쇼핑도 하고 여러가지를 하지만

계속 새로운 체험(?)에 목이 마른답니다.. ㅋㅋ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로운거 같아요!

아! 이런 세상이 있었구나~ 하구요^^

 

몇 일전에 새로운 이색체험을 하러 갔다 왔어용!

 

 

 

대구 동성로 실내낚시카페

 

"물만난고기"

 

 

 

 

이름 넘 센스있지 않나요? ^^*

하지만 잡히는 물고기 입장에서는

물 만난 게 아닐지도.. ㅎㅎ

 

 

 

 

 

위치는 대백에서 국채보상공원 가는 길에

할리스카페와 이찌로 사이라고 하면 아실랑가..

맨 아래에 지도 첨부해 놓을게요^^

 

 

 

 

 

지하 1층이예요.

메기가 옆에서 반겨 주네요^^

아, 주차장은 시내라 역시 따로 없고 

유료주차장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공평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낚시테마파크... ㅋㅋ

손맛이라는게 대체 뭘까요?

저는 낚시를 해본 적이 없어서 항상

궁금했었거든요!

언젠가 손맛에 대한 비유를 들은 적이 있는데...

 

첫사랑을 만나는 기분이라 하더라구요..

설레어서 낚시가기 전날에는 잠도 안오고,

기다리던 물고기가 올라오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며... ㅎㅎ

 

그래서 저도 느끼러 고고!!!!ㅋㅋ

 

 

 

 

1박2일에서 김준호가

여기까지 와서 촬영한건가...

 

 

 

 

낚시용어.. 어렵다ㅋㅋㅋ

옆치기는 찌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낚시바늘로 물고기를 낚는거... ㅋㅋ 아닌가??

훌치기는 그냥 훌~ 하고 한번에 낚는건가.. ㅋㅋ

뜬낚시는 낚시 바늘만 살짝 물에 담구는 거...

에라 모르겠다~~ 

 

 

 

 

 

바닥에 시퍼렇게 죽어있는 메기....ㅋㅋㅋ

 

 

 

 

각종 이벤트와 사진, 재치있는 안내문구들~

근데 저 3일 지났는데

아무런 증상 없는데용? ㅋㅋ

 

 

 

 

입어료라고 하는구나...

시간당 여자는 9천원, 남자는 1만원입니다^^

여자들이 많이 못잡아서 그런가..

왜 가격이 싸지?

 

 

 

 

 

카운터에 사람수 얘기하면

물고기가 먹을 떡밥과 수건을 챙겨 주세요.

 

그리고, 낚시대 하나씩 맘에 드는 걸로 꺼내라고 해주십니다.

뒤에 있는 글도 한번씩 읽으라고 하는데

낚시대에 가려 잘 안보임-_- ㅋㅋㅋ

왔다갔다 해야됨... ㅋㅋ 

 

 

 

 

 

빰빠라밤~

드뎌 낚시테마파크 입장!  ㅎㅎ

어두컴컴하고, 오색불빛이 있어서 흘깃보면 술집인줄~ ㅎㅎ

하지만, 여름방학 보내고 있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들이

엄마랑 많이 왔드라구요! 건전한 곳이어요~

오히려 아저씨 분들은 얼마 없었음.. ㅋㅋ

 

 

 

 

 

천장에 걸려있는 해골...

진짜 해골은 아니구요.

모형인데, 얼굴이 물고기 해골이예요.

 

 

 

 

물반 고기반이구나~

그냥 눈으로 봐도 물고기 엄청 많아요!

 

 

 

자리는 아무 곳이나

자유롭게 잡으시면 됩니다~

 

 

 

 

물고기 포인트를 얼마나 많이 모으느냐에 따라

상품으로 교환할 수가 있어요!

 

처음에 시작할 때 목욕탕 팔찌 같은걸 나눠 주는데

그 팔찌에다가 계속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요.

 

카운터쪽에 보면 모니터가 달려 있는데

물고기를 잡아서 무게를 재는 곳이 있어요.

팔찌 대고 무게를 재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여요.

 

위에 사진처럼 무게가 흰숫자와 초록색 숫자 사이에 있으면

해당 이벤트로 선물을 주거나

찬스를 통해 포인트를 추가로 쌓을 수도 있어요!!  

 

저는 돌고래찬스 받아서 200P 더 받았숨.. ㅋㅋ 

 

 

 

 

너무 재치있는 문구^^

근데 사실 어두워서 잘 안보임.

오히려 불을 다 꺼주니까 야광찌가 잘 보이긴 하는데..

찌가 움직일 때 진짜 물고기가 잡힌건지

그냥 건들고 지나가는건지 구분이 잘 안돼요 ㅠㅠ

 

 

 

 

 

저는 1시간 체험 했는데 3마리 밖에 못 잡았어요.

물고기들이 예의없이 계속 떡밥만 먹고 날랐다는..

이 녀셕들도 계속 바늘에 걸리다 보니 이제

떡밥만 빼먹는 법을 아는 걸까요-_-

 제 반대편에 계신 분은 1시간에 10마리 잡았다는데.. ㅠㅠ엉엉

 

 

많이 잡혀야 재미 있을텐데

기다리다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아서

조금 아쉽네요 ㅠㅠ

사실 3마리에서 1마리는 너무 안 잡혀서

직원분이 대신 잡아 주신거임...;;;

 

 

아, 그리고 낚시카페이고 지하이다 보니

물비린내나 습기 냄새가 좀 강해요.

그런 거에 너무 예민하신 분은

조금 생각해 보셔야 될 거 같아요~ 

 

 

아무튼, 낚시라는 새로운 체험을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카키색 망사조끼 입으신 아저씨들만

가는 건줄 알았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끼리도

이색데이트로도 한번쯤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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